광역시권 8개 신청 도시 중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지정

대구시 산격청사  연합뉴스 제공
대구시 산격청사  연합뉴스 제공

대구 수성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특구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해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문화특구 공모 신청한 전국 7개 권역 4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6개 권역 13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2024년 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과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우수한 문화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 역량을 촘촘하게 네트워킹해 도시 전체를 글로벌 시각예술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문화가 지역을 변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