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통합매각 불발에 따라 개별 분리매각 추진
26일 매각공고… 2024년 2월 29일 인수의향서 접수

LH가 매각을 추진 중인 대전서남부집단에너지시설. LH 제공
LH가 매각을 추진 중인 대전서남부집단에너지시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 입찰에서 유찰된 아산과 대전 집단에너지사업 재매각에 나선다.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은 지난 2021년 정부가 발표한 LH경영혁신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7월 삼정 KPMG를 매각주간사로 정해 2개 사업 통합매각을 진행했으나, 예정가격 이하로 입찰해 최종 유찰됐다.

이와 관련, LH는 지난 26일 아산배방·탕정,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공고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는 통합매각이 아닌 개별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이며,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LH는 2024년 2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후에는 3월 본입찰대상자 선정, 5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매각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 공모안내에 게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개별매각 추진은 두 개 사업장의 물리적 거리 및 인수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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