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기본급 2.3%·하위 기술직 수당 8만~10만원 인상
다른 소속기관은 기본급 1.6~3.5% 인상+수당 등 지급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본부 및 소속기관 공무직노동조합과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본교섭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이와 관련,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1동에서 행안부 공무직노동조합과 2023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청사관리본부 노사는 2018년에 처음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6년째 무분규 협약을 맺었다.

임금협약은  정부청사관리본부·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행안부 6개 소속기관에서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분과별로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재직자들의 사기진작과 우수 신규인력의 유입 활성화를 위해 하위 공무직 임금수준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청사관리본부의 경우 △기본급 2.3% 인상 △기술 하위직 주간근로자 기술수당 8만~10만원 인상 △사원 직급보조비 1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기타 기관은 △기본급 1.6~3.5% 인상 △기술행정지원수당, 위험수당 등 임금보조수당 2만∼21만원 지원에 합의했다.

최훈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최근 물가인상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준 노동조합과 근로자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측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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