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희망지원센터·동행목푱탕 등 차례로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파가 몰아친 18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동행목욕탕인 서대문구 북아현로 ‘아현스파랜드’를 차례로 방문,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시스템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번 한파는 오래갈 것 같아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점검하러 왔다”며 방바닥 난방 등 시설이 제대로 가동하는지 살펴본 뒤 취약계층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앞서 서울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거리상담반·겨울철 응급잠자리 등을 운영하고 침낭·방한복·핫팩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동행목욕탕을 활용해 쪽방 주민이 한파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16일에는 추위에 가장 취약한 노숙인을 위해 124명의 거리상담반을 투입하고, 긴급 구호 물품 1100여 점을 지급했다.
또 노숙인 353명에게는 응급잠자리도 제공했다.
노혁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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