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7점 선정
사진 부문 대상에 정태섭씨의 자전거 라이딩 ‘여행’
영상에선 애니파파팀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사진 부문 대상을 받은 정태섭씨의 '여행'. 행안부 제공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사진 부문 대상을 받은 정태섭씨의 '여행'.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에서 정태섭씨의 ‘여행’이 사진 부문에서, 영상 부문에서는 애니파파팀의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사진 부문 대상을 받은 여행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자전거 뒤에 앉은 아주 작은 아들이 한 몸이 되어 제주도 구좌읍 김념 해안길을 달리는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과마음을 사로 잡았다.

행안부는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심사 결과, 17점(대상 2점, 최우수 2점, 우수 2점, 장려 11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작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과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www.bike.go.kr)’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가까이! 안전하게! 즐겁게!’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상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38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사진 555점, 영상 56점 등 611점이 참여했다.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영상부문 대상을 받은 애니파파팀의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 행안부 제공
‘자전거 사진·영상(UCC) 공모전’ 영상부문 대상을 받은 애니파파팀의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 행안부 제공

이 가운데 영상 부문은 일상 속에서 노래, 블럭, 상황극, 그림, 스톱모션 기법 등을 활용한 독특하고 재치 있는 작품이 많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전문가가 참여한 두 차례 심사와 ‘소통 24(sotong.go.kr)’를 통한 표절 및 타 공모전 중복수상 등의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사진부문은 대상을 받은 ‘여행’을 비롯 최우수상은 이정섭씨의 ‘달려라 꼬마자전거’, 우수상은 이재용 씨의 ‘자전거 지구별 여행’ 등이 각각 받았다.

영상부문은 ‘두발로 누리는 두 바퀴의 행복’이 대상을, 최우수상은 오상우씨의 ‘자전거를 그려볼 거에요 참 쉽죠?’, 우수상은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이 각각 수상했다.

사진 부문 대상 여행은 제주 김녕 해안길 라이딩을 즐기는 아빠와 아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작품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자전거 이용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 대상 ‘두발로 누리는 두바퀴의 행복’은 ‘행복의 완성은 당신의 안전수칙 준수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을 짜임새 있게 엮어냈다.

행안부는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진들은 지자체 순회전시와 함께 2024년 달력으로 제작해 자전거 이용 캠페인 시 배포하고, 영상작품은 자전거안전교육 등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자전거는 레저스포츠뿐만 아니라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이동수단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에 대해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자전거 정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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