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건설산업연구원장 기조 강연 이어 전문가 토론

지난 9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열린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주최 ‘양극화 시대, 부동산산업의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제공
지난 9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열린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주최 ‘양극화 시대, 부동산산업의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제공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이상근)는 지난 9일 서울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2023년 하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극화 시대, 부동산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부동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양극화 해소를 통한 부동산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의 ‘부동산산업의 발전방향’이란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주제로는 △박영곤 대신자산신탁 이사가 ‘리츠(REITs)를 통한 임대주택사업’을 △김현영 서울주택도시공사 책임연구원이 ‘건물분양주택 공급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심종섭 박사(청암대학교)가 ‘1인 가구 특성과 주택점유 분석’을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가 ‘거주형태 변화에 따른 임대형(공유) 기숙사 개발 방향’ 등을 각각 발표했다.

정희남 한국부동산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는 김기영 박사(인천도시공사), 김선주 교수(경기대학교), 김승욱 교수(신한대학교), 김진영 박사(삼성증권), 두성규 소장(목민경제정책연구소), 서은진 대표(플랜에이 디벨롭먼트), 오정석 박사(서울주택도시공사), 한주옥 교수(서일대학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상근 한국부동산산업학회 회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은 경기침체, 금리인상, 건축 자재 가격 폭등, 양극화 심화 등 복합적 불황 요인이 겹치면서 극심한 침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하반기 학술 세미나에서는 최근 시장상황을 분석해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부동산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산업학회는 2009년 부동산학의 이론 개발과 부동산산업의 실무활동 지원을 통해 부동산산업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으며, 매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부동산산업연구’라는 학술지를 연간 2회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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