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3년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연수회 및 시상식’
국세청·국가정보원·광주시·울산시·경남도도 우수기관 선정
국세청 김대현 국세조사관 등 13명에겐 업무유공자 표창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가운데)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워크숍'에서 공직윤리제도 운영 종합 우수기관과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가운데)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워크숍'에서 공직윤리제도 운영 종합 우수기관과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재산등록 주요 위반사례와 달라진 제도 등을 자세히 안내해 재산신고 실수를 줄인 방위사업청 등 6개 기관이 올해 공직윤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3년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연수회(워크숍)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등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날 연수회에는 헌법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회는 인사처 티브이(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돼 공직유관단체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공직윤리제도 운영 종합평가는 기관(우수기관 6곳·우수사례 3건)과 개인(13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는 방위사업청·국세청·국가정보원·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등 6곳이 선정됐다.

기관 우수사례로는 방위사업청과 경기 수원시, 경기 구리시 등 3곳이 선정돼 이날 발표의 기회가 주어졌다.

우수사례 공모에는 모두 70건이 접수돼 민간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지난 3년간 재산등록 주요 위반처분 사례와 제도 변경사항 등을 담은 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사전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제대로 재산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는 업무 관련 부동산 취득 여부 점검을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진행해 점검 인원 및 시간 부족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유관부서 점검대상자 전원의 점검을 효율적으로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시는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 및 카카오톡 알림을 활용해 퇴직공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제한제도 등을 지속 안내하며, 기관 내 임의취업 사례를 한 건도 발생시키지 않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 업무유공자로는 국세청 김대현 국세조사관, 광주광역시 문보라미 주무관, 경상남도 문부곤 주무관 등 13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정기 재산변동 신고 방법과 공직윤리시스템 내 개인정보 관리, 선물신고 및 주식백지신탁 제도 등 공직윤리 제도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연수회가 공직윤리 제도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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