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5세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 89명 참석
해외 동포 인재 유치 정책·참여방법 등 설명

안보홍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이 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안보홍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이 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2023 Future Leaders’ Conferenc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차세대 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지도자(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5회째를 맞는 올해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대양주 등 20개국에서 경제, 법률, 의료,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25~45세 차세대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 89명이 참가했다.

인사처는 참가자들에게 정부 주요 직위의 인사를 지원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와 국제 인재의 공직 참여 가능 분야 등을 소개하고, 국제 인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확대하고 있는 국제 인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해외동포들이 많이 묻는 한국의 공직 문화, 공무원 인재상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여기에 김기수 외교부 주사우디대사관 공사 등 정부 개방형 직위 임용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공직 경험을 소개하고,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에 근무하는 김보람 교수 등의 정책자문 활동 영상을 소개하며 정부 정책 참여에는 여러 가지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사처는 국제 인재의 공직 참여 확대를 위해 성공사례와 기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보홍 인재정보기획관은 “해외 인재가 공무원 임용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자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외 한인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국가 차원의 국제 인재 영입을 혁신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해외 거주 우수 한인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연계,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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