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경쟁 738명, 경력공채 52명,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

대구광역시청.대구시청 제공
대구광역시청.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2020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790명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대구시의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5명, 8·9급 768명(일반행정 9급 등 23개 직류), 연구·지도직 7명 등 27개 직류 790명이다.

직류별로는 7급이 일반행정 12명, 수의 3명, 8·9급은 행정 389명, 세무 22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69명, 사서 4명, 속기 1명, 공업 37명, 농업 5명, 녹지 16명, 보건 30명, 간호 8명, 환경 21명, 시설 116명, 방송통신 7명, 의료기술 1명, 운전 32명이다. 연구·지도직은 7명이다.

이 가운데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15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대상자는 운전직 5명이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험일정은 5월 2일 수의 7급 등 4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되고, 6월 13일 행정 9급 등 21개 직류의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10월 17일에는 행정 7급과 보건연구직 등 9개 직류에 대해 제2회 공개경쟁·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함께 치러진다.

대구시는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지난해 690명보다 100명(14.5%포인트)이 늘어난 것으로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 결원 요인과 임용대기자 등 과원 요인을 종합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절차는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으로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선발예정인원의 120% 범위 내에서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하고,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인성검사에서 도덕성·성실성·책임감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인성을 검사하게 되고, 그 결과는 면접시험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인원, 앞으로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및 취소와 관련한 사항은 인터넷원서접수센터(1522-0660)로 문의하고, 그 외 시험과 관련한 사항은 대구시 인사혁신과 인재채용팀(053-803-27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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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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