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훈련이나 학교안전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느끼고 배운 점을 공유하기 위한 공모전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3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체험후기 및 훈련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어린이 어린시절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나 ‘학교안전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한 학생 개인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으며,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67개교가 참여했다.

‘학교안전프로그램’은 학교안전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과 모의대피 훈련이 진행됐으며, 연간 모두 121개교가 참가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훈련 체험후기를 사진과 글로 작성하거나, 촬영된 실제 훈련영상을 5분 이내로 편집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을 위한 세부 방법, 작품 제출 규격 등은 올해 훈련에 참여한 학교에 별도로 전달됐다.

접수된 작품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 12월 중 시상한다.

체험후기 분야 최우수 작품(1점)에 대해서는 행안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이, 우수 작품(4점)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장학금 각 100만원이, 장려 상(5점)에는 장학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동영상 분야에서는 최우수 작품(1점)에 장학금 200만원, 우수작품(2점)에 장학금 각 100만원, 장려작품(3점)에 장학금 각 50만원을 수여된다.

당선작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공식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kidtraining)와 안전한국훈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afe_k_training)에 게시한다.

김용균 재난관리정책국장은 “어른에 비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재난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에게는 이러한 안전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우수 체험후기를 적극 홍보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