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서비스 정상화가 가장 큰 목표… 민간전문가와 협력” 강조
“장애 원인 면밀히 파악한 뒤 그 결과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라” 주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미국 국외출장에서 조기 귀국한 뒤 개최한 대책회의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 신속한 복구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7시쯤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8시 30분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대책본부는 이 장관에게 장애 발생 상황 및 복구 상황, 민원서류 발급 장애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장관은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가 가장 큰 목표다”며 “민간전문가와 함께 장애 원인으로 추정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해 모든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민원서류 발급 장애에 따른 임시발급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민원실에 빠짐없이 안내해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총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8일 오전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했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로 시도 지방행정정보시스템(시도 새올행정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으며, 보완 필요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17일 미국 출장 중 고기동 차관 등으로부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발생 및 복구 상황을 유선으로 보고받은 뒤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서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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