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양영철 교수 초빙… 보건소장·방역담당자 대상
빈대 발견 시 종합적 방제 방법·소독업체 노하우 공유

경기도청 광교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 해충방제 및 관리강화를 위해 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에 적극적 협조 당부 예정 

전국적으로 ‘빈대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방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빈대 방제 및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

17일 실시되는 이번 강의는 시·군 보건소장, 여타 방역담당자가 대상이며,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양 교수는 이날 최근 국내 출현 중인 빈대의 종류와 특성, 빈대 발견 시 종합적 방제 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빈대 방제 방법 등을 제시하게 된다.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장도 나와 빈대의 생활, 현장 조사 시 점검 요소 등 실무 차원에서 활용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경기도는 현재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 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12월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해 시군과 함께 숙박업, 목욕장업, 고시원 등 빈대 취약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도는 11월 20일 방역소독 관련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릴 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의 빈대 방제 교육세미나에도 참석해 경기도 해충 방제 및 관리강화를 위한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도내 방역담당자들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습득하고, 빈대 출현 시 보건소에서 신속한 방제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