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톨릭 관동대·12월 15일 영월… 모두 3회
김승호 인사처장 직접 참가 청년·대학생과 소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6일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린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를 방문해 상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6일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린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를 방문해 상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강원권 일정이 16일 시작됐다.

인사혁신처는 16일 강원도 원주 상지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릉, 영월 등 3곳에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지대에 이어 17일 강릉 가톨릭관동대, 12월 15일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 등에 순차적으로 열린다.

‘공직박람회’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대학생·청년에게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지역 청년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변경,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충청지역에서 개막해 10월 영·호남, 11월 호남·강원, 12월 영남 지역까지 3개월간 총 35회에 걸쳐 전국 14개 대학, 14개 고교에서 개최된다.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포스터. 인사처 제공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포스터. 인사처 제공

특히 박람회에는 김승호 인사처장을 비롯해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개최지마다 행사장을 직접 찾아 청년·학생, 학교 관계자 등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상지대에도 김승호 처장이 현장을 찾아 청년·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처장이 박람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이다.

김 처장은 “기성세대가 수직적이고 일사불란한 조직문화 속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도약시켰다면, 앞으로의 세대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 속에서 창의를 발휘해 우리나라를 초일류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세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의 면접 △공직 특강 △신규 공무원 1대 1 상담 △공무원 시험문제 체험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소방·해경, 공공기관 등도 행사에 참여해 각 기관의 채용정보와 청년정책 등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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