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현지서 대책회의
2일~4일까지 11개 기관이 합동안전점검 실시

2019년 부산 불꽃 축제 장면. 연합뉴스
2019년 부산 불꽃 축제 장면.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최대 100만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차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최로, 4일 오후 2시 사전행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 불꽃축제에는 지난달 7일 열린 서울불꽃축제 못지않은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사전 안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본행사 3일을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13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열고, 인파관리 대책, 인명 구조 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회의 이후 이 본부장은 행사장 일대를 방문해 골목길, 주요도로 등의 통제계획, 지하철역 인파 관리 방안 등을 살펴봤다.

행안부는 또 2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3일간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키로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부산불꽃축제에 최대 100만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관리, 인파관리, 교통대책 등 촘촘한 점검을 통해 국민께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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