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 세계 42개국 지도자 참가… 새마을운동 생생한 성과 공유 
새마을운동 협력 확대를 위한 한-파푸아뉴기니 업무협약도 체결
대륙별 새마을운동 발전방안 모색 위한 ‘주한대사 세미나’도 열려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화면 갈무리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화면 갈무리

행정안전부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2개국 지구촌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현지 새마을운동을 통해 얻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새마을운동으로써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마리아노 아사나미 사비노 동티모르 부총리, 키노카 페오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감독부 차관, 싸오 치보안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차관, 아르넬 드 메사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대회는 개막식, 지구촌새마을운동 활동 영상 상영, 정부포상 수여, 우수사례 발표 및 주한대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수사례로 마다가스카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대표가 자국 내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사례를 소개한다.

‘주한대사 세미나’에서는 10여 개 협력국 주한대사, 외교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별 협력 방안 및 지역개발 정책 공유 등 새마을운동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11월 2일 대회기간 중 현지 빈곤퇴치와 주민 자립역량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초청연수와 시범마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과 파푸아뉴기니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고기동 차관은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려면 새마을운동이 현지 여건에 맞게 자생적 운동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성공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ODA 사업도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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