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고위공무원단 5개·과장급 1개 직위
11월 1일~16일까지 공모 공고 및 서류접수
경북지노위 사무국장은 민간인만 지원 가능

정부는 11월 중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6개 직위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2020년 개방형 직위 공무원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임용자가 교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정부는 11월 중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6개 직위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2020년 개방형 직위 공무원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임용자가 교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6개 정부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11월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기관의 감사관이 포함된 점이 이채롭다.

인사혁신처는 공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과 민간 등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는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다.

공모 대상 직위는 고위공무원단 직위 5개와 과장급 직위 1개 등 모두 6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경찰청 감사관 등은 고위공무원단이다.

과장급 공모는 고용노동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한 자리이다. 이 자리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궁중 유물 조사·연구·자료수집 및 교육·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한 왕실 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를 조사·연구·개발 및 전시 관람에 필요한 업무 등을 총괄한다.

국제법무국장은 고위공무원단(또는 검사) 직위로 정부 부처 등의 국제법무 및 국제분쟁 사항 등에 대한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지원하는 자리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법무 관련 국제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국제법무 등에 대한 경력과 함께 변호사 자격 등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산업부와 노동부, 경찰청 감사관은 공무원과 민간인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경찰청의 경우 경무관으로도 임용 가능하다.

유일한 과장 자리이자 경력개방형 직위인 노동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은 위원회의 심판·조정·복수노조·차별시정에 관한 사항 처리 지원 및 대국민 서비스 업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예산·회계·인사 등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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