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428개 팀 중 본선 오른 13개 팀에 최종 수상
부산시합창단 청산에 살리라 불러 청중의 큰 호응
금상에 한혜빈씨 등 3팀·동상은 김명국씨 등 3팀

지난 26일 2023년 공무원 음악제가 끝난 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지난 26일 2023년 공무원 음악제가 끝난 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공무원 음악제에서 부산시공무원합창단이 대상을 받는 등 모두 13개 팀이 수상대에 올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6일 ‘2023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을 열어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 음악제는 지난 2007년부터 보컬가요·보컬성악·연주·국악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최종 경연심사에는 대학교수, 국악인 등 전문심사위원 외에 세종지역 상록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했다.

모두 428개 팀, 842명이 출전했으며, 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들 13개 팀은 심사를 통해 대상(국무총리상), 금상·은상·동상(인사혁신처장상), 장려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대상은 ‘청산에 살리라’를 부른 부산시공무원합창단이 차지했다.

최유진씨 등 부산광역시 소속 공무원 33명으로 이뤄진 부산시공무원합창단은 전문심사위원은 물론 청중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며 출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지현 심사위원장(카톨릭대학교 교수)는 대상 수상팀에 대해 “호소력 있는 음색, 안정된 호흡, 음악성이 돋보였으며, 감정선의 마무리가 특히 뛰어났으며, 많은 팀원이 만들어 내는 화음과 열정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평가했다.

금상은 피아노곡(F. Chopin의 Fantasy Impromptu)을 연주한 한혜빈 등 3팀, 은상은 노래(보컬)가요 부문에서 ‘선택은 없어+지금 이순간’을 부른 박종찬 등 3팀이 받았다. 

동상은 ‘I dreamed a dream’를 연주한 김명국 등 3개 팀에게 돌아갔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이 수여하는 장려상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박건우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인사처 문일곤 연금복지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갈고 닦은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음악제가 혁신·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대회 금상 수상자인 서울시 송파구청 소속 장승식 주무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수상 작품은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TV/www.youtube.com/mpmkorea)’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공무원연금공단geps.featured)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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