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7일 세종 KDI에서 지방시대 실현 모색
지역 우수사례 공유·실질적인 지원방안 등 논의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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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할과 지역에서의 상생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재도전포럼’을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전 포럼이 재도전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외 사례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올해는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1부 2022년에 지역 청년 활동가 우수단체로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전문예술단체 ‘천율’의 조선팝 식전 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주제별 발제와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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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는 먼저 장민영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인구감소시대의 지방생활을 다룬 ‘지역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발표한다.

공주시의 청년마을 사례와 정선군의 한일 로컬크리에이터 교류 및 나비 캠퍼스 사례, 남원시의 생활인구 유입 사례 등이 소개한다. 

이어 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로컬’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발표한다.

경북 영덕, 강원 강릉, 세종 지역을 거점으로 추진한 지역 사업 사례를 제시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 전체 내용은 11월 10일부터 행안부 유튜브(https://www.youtube.com/happymogaha)와 재도전프로젝트 유튜브(https://www.youtube.com/@dasi_official)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포럼이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한 방식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으로 연결되도록 민간기업·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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