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공무원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
210명이 318편 응모… 32명 선정 25일 시상

공무원노조 제공
공무원노조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올해 ‘공무원노동문학상’ 심사 결과, 대상에 수필 ‘아가미’를 쓴 서울 강북구청 김고운씨 등 모두 32명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최우수상은 수필 ‘두괄식과 미괄식’을 쓴 박영재씨(경기 안산)와 시 ‘노동은, 마땅히 성스럽다’를 쓴 이종만씨(전북 남원)가 받았다.

올해 공무원노동문학상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한 작품 공모에 시 부문 103명, 수필 부분 107명 등 조합원 210명이 318편의 작품을 제출했다. 

수상자는 한국작가회의 소속 심사위원단이 맡아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공무원노동문학상은 공무원노조가 조합원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발현하고 공무원의 삶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제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필 아가미는 “사회복지공무원 부부의 이야기로 섬세한 관찰력과 독창적인 비유를 통해 삶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 수작이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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