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환경과 유사한 교육시설 활용, 체험중심 교육 확대
관광·스키장용 케이블카 등 신속대응체계 확립에 공감

남화영 소방청장(왼쪽)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방청 제공
남화영 소방청장(왼쪽)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소방차 교통사고 저감과 케이블카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맺은 협약을 통해 도로환경과 유사한 교통안전체험교육의 발전을 위해 상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육·훈련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가을 산악, 해안지역 관광객 증가 및 겨울철 스키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블카나 리프트, 곤돌라 등 삭도설비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할지역 소방서와 운영 주체 간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정보도 공유키로 했다.

이외에 △전문기술교육 등 교육훈련 지원에 관한 사항 △기타 공동 관심사항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화영 소방청장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업무협약 이후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 기관의 공동목적 달성과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긴급출동은 재난에 신속대응하기 위한 소방활동의 첫 임무인만큼 소방차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차량 교통사고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각종 삭도설비의 안전사고 대응에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소방차교통사고 예방과 체험교육 확대, 관광·스키장용 케이블카 및 리프트의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에 적극 협조하고 소방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서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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