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전 10주년 기념식… 42개국 공무원도 교육
‘지방시대 100년 선도할 인재양성’ 미래비전 선포

23일 오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상민(왼쪽 다섯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지사(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23일 오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상민(왼쪽 다섯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지사(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10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541만여 명을 교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자치인재원은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주민, 교육생 등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방시대 100년을 선도할 인재양성’이라는 미래비전도 선포했다.

지난 10년 동안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완주경찰서(교통안전 확보)와 전북소방본부(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도서 기증), 풀무원푸드앤컬처(위탁급식 운영) 등 4개 기관과 최해림씨(자료 기증)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글로벌리더과정 개설, 지방자치역량센터 신설, 지방의정연수센터 신설 등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0년간 연인원 기준 541만여 명(사이버교육 포함)을 교육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등 89개국 4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디지털정부 등 우수 공공행정사례를 전하는 등 글로벌 우호 증진에도 힘썼다.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뒀다.

10년 동안 △구내식당 내 로컬푸드 활용(약 19억 원) △지역업체 우선 계약(약 150억원) △지역상권 활성화(약 10억원) 등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해 시행 중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부 시설 지역 주민에 개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이상민 장관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