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27일~11월 1일… 컨퍼런스 및 포럼 개최
캐나다 맥길대 마티사 홀리스터 교수 등 30여 명 참가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한계 등 토론 통해 대안 모색

국가인재원 제공
국가인재원 제공

대화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AI발 혁신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공적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된 주요 회의 두 건이 개최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가인재원 과천 분원에서 ‘국제(글로벌) 공공 인사관리(HR) 학술대회(컨퍼런스)’와 ‘국가인재원(NHI)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토론회(HR 리더스 포럼)’를 각각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 인사행정 부문의 주요 이슈와 과제 등을 살펴보고, 디지털 발달이 공공 인사관리 분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 가운데 HR 학술대회는 27일 하루 동안 진행되고, HR 리더스 포럼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AI 혁신 시대에 대응하는 공직 인재개발 체계(패러다임)’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는 유튜브(인재교육TV) 현장 참여 등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가인재원 누리집(www.nhi.go.kr)에서 할 수 있다.

먼저 HR학술대회는 캐나다 맥길대의 마티사 홀리스터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서울대 행정대학원 권일웅 교수와 ‘생성형 인공지능이 공공 인사행정 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담한다.

3개 분과(세션)로 나눠 진행되며, 첫 번째 분과는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한계: 공공 인적자원개발(HRD)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과학기술원 김재철인공지능대학원(KAIST AI) 김기응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정제영 교수와 이탈리아 국립행정학교(SNA)의 사브리나 반데라 국장이 맡는다.

두 번째 분과 주제는 는 호주·뉴질랜드정부학교(ANZSOG) 제임스 그린 부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표와 대담을 이끌 예정이다. 

첫 번째 분과는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한계: 공공 인적자원개발(HRD)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정제영 교수와 이탈리아 국립행정학교(SNA)의 사브리나 반데라 국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분과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공공 인사관리 전략’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정부학교(ANZSOG) 제임스 그린 부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이준수 교수와 뉴질랜드 웰링턴 빅토리아대 행정정책대학원 부학장인 바바라 앨런 교수가 맡았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정부 측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발표를 하고, 학계에서는 한동대 정보문화기술(ICT) 창업학부의 정두희 교수가 나선다.

민간 부문은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혁신(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과 영국공무원연수원의 소니 레옹 원장이 각각 발제를 한다.

이어 내달 1일까지 20여 개 국가, 30여 명의 국외 인사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토론회(HR 리더스 포럼)’가 열린다.

포럼 참가자들은 첫날 HR 학술대회를 참관한 뒤 포럼 일정을 소화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공공 인사관리(HR)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대변환 시대를 맞은 각국 인사관리 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국별 사례발표 및 연수회로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합의된 ‘세계 공공 인사관리 기관 체계(플랫폼)’ 구축 등의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한다.

모두 7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11월 1일 마지막 분과에서 포럼의 성과 등을 정리한 뒤 폐회한다.

올해 참가국은 19개국·1개 국제기구로 지난해 13개국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새로 신규 참가국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폴란드, 우루과이 등이 포함돼 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이 공공부문 인재개발에 초래할 변화와 역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토론을 통해 공공 인재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우수사례들을 논의하며, 새로운 통찰과 구상(아이디어)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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