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숙 젠더코칭 대표 초청… 20일 도의회·23일 시·군 의회
내년 본예산 중 성인지예산 이해 등 성인지적 의정활동 지원

경기도청 광교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 시군 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성인지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아니라 성인지 정책의 중요성을 시군 의원과 정책지원관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국 최대의 지방의회인 경기도 및 시군 의회가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에서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개선하고 양성평등한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올해 새로 임용된 78명의 정책지원관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등에 대한 이해와 성인지적 의정활동 역량 강화도 이번 교육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교육은 ‘성인지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해 2시간 동안 화상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첫째 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는 도의원 및 정책지원관이, 23일 오후 2시부터는 시군의원 및 정책지원관이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성인지정책에 대한 이해와 사례분석으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두 과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허순 여성정책과장은 “의원과 정책지원관의 성인지적 의정활동은 집행부의 정책추진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및 시군 의회를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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