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21일 도쿄도의회와 새 의장단 예방 6년 만의 교류
도쿄 재개발·대심도 빗물저장고· 교토 문화관광산업 시찰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 의장 등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이달 17일~2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교토를 방문한다.

도쿄도의회와의 회동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1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집행부를 새로 꾸린 도쿄도의회 친선 예방 및 교류 증진을 위한 것으로, 도쿄도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도교토의회는 이달 우다가와 사토시 의장과 마스코 히로키 부의장을 새롭게 뽑았다. 

김현기 의장은 “올해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며 위축됐던 도시 외교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라며 “서울과 도쿄는 양 국가의 수도로서 저출산 고령화, 주택, 재개발, 환경 등 많은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도쿄도의회의 추천을 받아 아자부다이힐스, 칸다가와 대심도 저장고, 무사시노시 클린센터, 츠키지 시장 등을 돌아보게 된다.

교토에서는 천년고도의 문화재 관리실태 등 유적지를 시찰하고 문화관광 산업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의회의 도쿄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을 목적도 겸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 10년 서울이 멈춰있는 동안 도쿄는 굵직한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스카이라인이 매년 달라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시찰을 통해 서울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고민하고 내년도 예산심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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