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인재원, ‘몽골 관리직 공무원 역량강화과정’ 운영
‘VISION 2050’ 인재 양성 위해 몽골 요청으로 이뤄져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페이스북 행안부 자치인재원 캡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페이스북 행안부 자치인재원 캡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관리직 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 국무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져, 비용은 몽골 정부가 부담한다.

몽골은 현재 국가 장기개발계획인 ‘VISION 2050’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지방공무원의 행정역량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연수생은 10명으로, 몽골 공무원 교육기관인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NAOG)에서 2021년부터 ‘몽골 국가 장기개발’에 대한 교육을 받아 배출한 약 1만 2000명 중에서 성적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자치인재원은 연수기간 이들에게 한국의 지방분권 및 경제 활성화, 행정서비스 혁신 전략 및 디지털 시대 대전환 등 국가발전 전략과 한국정부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 도시통합정보센터 등 국가기관과 지역 관광개발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 정책 현장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2000년부터 외국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219개 과정 6726명)해오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20년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가 바탕이 되어 몽골 우수공무원 주문형 해외연수를 한국이 맡아 진행하게 되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몽골 공무원들이 한국에서 나눈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몽골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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