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의 서울시의회 방문은 처음
한인동포 네트워크, 자원 등 활용 서울 홍보 지원 모색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를 첫 방문한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를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는 미국 내 지역별 한인회의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재외동포청이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30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이날 서울시의회에는 로라 전 의장(전 LA 한인회장)과 김성민 운영위원(켄터키 한인회장) 등 모두 27명이 함께했다.
김현기 의장은 “대한민국과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미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서울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미주 한인회의 강점인 네트워크,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서울을 홍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라 전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은 “우리 한인회는 고국인 대한민국과 서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해외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 각 주에 흩어져 있는 자원과 재능이 다양한데 서울이 요청하면 언제든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인회장협의회는 시의회와의 환담에서 서울의 치안, 노숙인 정책, 민원 시스템 등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환담회 후에 일행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도 참관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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