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이달 19일까지 고공단 4개, 과장급 3개 직위 공모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등 4개 자리 모두 민간인 대상

정부는 10월 중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개방형 직위 공무원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임용자가 교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정부는 10월 중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개방형 직위 공무원 민간임용자 워크숍에서 임용자가 교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사처 제공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정부 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이달 중 이뤄진다.

이달 공모의 특징은 통일부에서 공모하는 직위 4개 자리 모두가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자리라는 점이다.

인사혁신처는 공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 등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이달 4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직위는 모두 7개로 통일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직위와 과장급 3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등이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이번에 통일부는 고공단인 북한인권기록센터장과 과장급인 북한인권증진과장, 참여소통과장,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등 4개 자리를 모두 민간에서만 적임자를 찾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직위로, 공무원은 지원할 수 없고, 민간인만 응시 가능하다.

이달 공모 직위 중 국립재난연구원장은 재난안전 분야 법·제도 발굴 및 개선 등 정책개발 연구, 과학적 재난·사고 현장조사 및 원인분석 기술개발, 재난안전 연구개발의 기획 및 성과관리 등을 담당한다.

재난안전 정책·기술 및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응시 요건으로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양식·가공·자원·공학, 유전육종, 해양환경, 수산정책 및 수산경영·경제, 경영, 행정관리 등 분야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통일부 북한인권증진과장은 북한인권 관련 시민사회 활동 증진, 북한인권 관련 민간단체 관리 및 활동 지원, 북한인권 문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북한인권 활동가 발굴·육성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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