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이달 19일까지 고공단 4개, 과장급 3개 직위 공모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등 4개 자리 모두 민간인 대상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 정부 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이달 중 이뤄진다.
이달 공모의 특징은 통일부에서 공모하는 직위 4개 자리 모두가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자리라는 점이다.
인사혁신처는 공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 등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이달 4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직위는 모두 7개로 통일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직위와 과장급 3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등이다.
이번에 통일부는 고공단인 북한인권기록센터장과 과장급인 북한인권증진과장, 참여소통과장,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등 4개 자리를 모두 민간에서만 적임자를 찾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직위로, 공무원은 지원할 수 없고, 민간인만 응시 가능하다.
이달 공모 직위 중 국립재난연구원장은 재난안전 분야 법·제도 발굴 및 개선 등 정책개발 연구, 과학적 재난·사고 현장조사 및 원인분석 기술개발, 재난안전 연구개발의 기획 및 성과관리 등을 담당한다.
재난안전 정책·기술 및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응시 요건으로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양식·가공·자원·공학, 유전육종, 해양환경, 수산정책 및 수산경영·경제, 경영, 행정관리 등 분야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통일부 북한인권증진과장은 북한인권 관련 시민사회 활동 증진, 북한인권 관련 민간단체 관리 및 활동 지원, 북한인권 문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북한인권 활동가 발굴·육성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