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고지 근무자들 추석 연휴에도 가족에게 가는 것 주저
“가족·주택수당 지급, 망설임 없이 집에 갈 수 있게 해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는 25일 성명을 통해 비연고지 근무 공무원에 대한 주택수당과 교통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국공노는 이날 성명에서 “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어도 주저하는 공무원들이 있다”면서 “비연고지에서 근무하는 국가공무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절에 고향에 가고 싶어도 주저하는 공무원들이 있다. 비연고지 근무자들이다”면서 “발령 문서 한 장으로 수시로 광역시도를 넘어다니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국가직 공무원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공직사회를 떠나는 것이 걱정되는가. 저출산에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가. 가정과 일의 양립을 원하는가”라며 “쉬운 일부터 하자. 기본부터 하자”고 주장했다.

노조는 “비연고지에 발령받더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연휴 때 가족에게 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자”면서 “추석 연휴, 집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 비연고지 근무 국가공무원들에게 주택수당과 교통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