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노 지부위원장과 집행부 20여 명 참가
이철수 위원장, “역사 잊은 민족 미래 없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지부 위원장과 집행부가 21일 대전 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지부 위원장과 집행부가 21일 대전 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홍범도 장군의 육사 내 흉상 이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이 21일 대전국립현충원 홍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국공노 지부 위원장 및 집행부 등 약 20여 명이 함께 했다.

국공노는 오로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홍범도 장군을 기리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다시 한번 새기고자 참배 자리를 마련했다.

이철수 위원장(왼족 세번 째) 등 국공노 집행부 및 지부 위원장들이 21일 대전 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이철수 위원장(왼족 세번 째) 등 국공노 집행부 및 지부 위원장들이 21일 대전 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홍범도 장군은 1910년 한국이 일제에 해 강제 점령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양성에 전력을 다했고, 1919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약 700여 명의 독립군을 이끌고 이듬해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투사다.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은 “일제 강점기에 노동자들이 단결된 힘으로 투쟁한 1929년 원산노동자 총파업을 기억할 것이다”면서 “오늘의 이 참배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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