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 편의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 불편사항 20건 개선
방문과 팩스 신청 민원 인터넷으로… 서식 개선·구비서류 감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정문.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정문. 행안부 제공

아동·청소년 취업자 성범죄 일괄 조회·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인터넷 신청·임어업용 면세유 공급절차에서 이장과 통장 확인 절차 생략…

국민이나 일선 행정기관이 아이디어를 내 개선된 행정업무다. 하나하나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행정기관으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받아 10개 관계부처와 함께 총 20건의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된 민원서비스는 △민원 인터넷 신청 및 발급 △복잡한 민원 처리절차 간소화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등이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를 복지로(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안전·안부확인,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 건강교육, 외출동행 및 가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신청이 한결 쉬워졌다.

방문신청으로만 할 수 있었던 교육공무직원 경력증명서 발급도 6월부터 정부24에서도 가능해졌다.

복잡한 민원 처리절차 간소화 및 불필요한 구비서류를 감축한 사례도 눈에 띈다.

외교부는 2월부터 외국기관 제출을 위해 발급하는 여권사본증명서에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8종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 언어 선택란을 추가할 수 있게 했다.

또 영어 여권정보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기획재정부는 2월부터 관련 사업자가 임·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기 위해 임·어업기계 등 보유현황을 관련 조합에 신고할 때 통·이장 등의 확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 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취업자가 채용신체검사서를 제출하는 대신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로 대체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민원인과 행정기관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서비스 이용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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