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보급 과정·효과 등 소개
올해부터 중앙부처 보급… 2027년까지 지자체로 확대
업무 효율 향상은 워케이션 등 업무방식 혁신 촉매 기대

올해부터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공무원 노트북인 '온북'이 순차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1일 '온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연한 것으로 공무원 업무와는 관련이 없음. 공생공사닷컴DB
올해부터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공무원 노트북인 '온북'이 순차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1일 '온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연한 것으로 공무원 업무와는 관련이 없음. 공생공사닷컴DB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공공기관 업무용 노트북 ‘온북’을 통해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서울 소재 CJ인재원에서 ‘온북’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이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온북 도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행안부를 비롯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교육부, 국방부는 이미 도입을 마쳤다.

올해 말까지 기획재정부, 통일부, 산림청, 대구시교육청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정보통신(IT)기술 트렌드, 온북 운영현황 등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홍보부스에서 개방형 OS인 구름OS, 가상 인터넷망인 DaaS 등 온북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온북을 사용하게 되면 사무실은 물론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면서 자유로운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위생점검·근로감독과 수도검침·사회복지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온북 도입으로 자율좌석제 도입과 업무화 여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work+vacation) 활성화 등으로 조직문화혁신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는 1부에서 행안부는 ‘온북 추진 경과 및 도입현황’을 발표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민관협의체를 대표해 ‘최신 정보통신(IT)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온북 사용 흐름도. 행안부 제공
온북 사용 흐름도. 행안부 제공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기존 제품보다 보안기능이 강화되고, 하드웨어(HW)호환성을 향상시킨 ‘구름 플랫폼* 4.0’을 공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개방형 운영체제(OS)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온북 운영 사례’와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

행안부는 온북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북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개선과 품질향상을 추진하고, 온북 유형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정보화사업 추진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조해 온북의 지자체 보급도 추진키로 했다. 2027년쯤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사전 참여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이 확보된 온북은 정부업무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북을 통한 공무원의 행정효율 향상과 현장행정 강화가 국민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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