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공무원연금공단, 2023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 발표
신설 디지털그리기 등 8개 부문 1000점 출품… 치열한 경쟁
내달 6일 시상식 및 전시회 후 복지시설 등에 입상작 기증

공무원 미술전 한글서예 입상작인 ‘청강녹초변의~’ 서영아 작. 인사처 제공
공무원 미술전 한글서예 입상작인 ‘청강녹초변의~’ 서영아 작. 인사처 제공

1000점이 출품된 올해 공무원 미술전에서 한글 서예 부문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박수길)’ 등 8개 부문에서 모두 50점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자책(e-book)으로 제작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와 관련,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2023년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 50점을 발표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 미술전은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디지털그리기(드로잉) 등 총 8개 부문에서 100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드로잉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분야다.

인사처 제공
인사처 제공

심사결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등 한글서예 4점 △‘두보시 절구’ 등 한문서예 7점 △‘가을의 서정’ 등 문인화 7점 △‘소나무숲’ 등 한국화 7점 △‘행복’ 등 서양화 11점 △‘광화문’ 등 사진 10점 △‘기계식 나무시계’ 등 공예 3점 △‘책가도에 담은 서울’ 등 디지털그리기(드로잉) 1점 등이 입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인사처장상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곽성준 심사위원장(한경국립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생경제 회복 및 재난 안전관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보인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내달 6일 앞서 발표된 ‘2023년 공직문학상’ 수상자와 함께 개최된다.

올해도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상작 전시회도 병행한다. 전시회가 끝나면 이들 작품은 복지·교정시설 등 문화 취약시설에 기증해 왔다.

이들 작품은 복지시설 등에 기증된다.

한편, 공무원 미술전은 올해로 33회를 맞았으며, 지난 2020년부터 수상작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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