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과 서울시 행정혁신 정책’ 논의
김 의원, “행정혁신뿐 아니라 인간삶 대변혁”
“도시 안전·교육 등에 유용성… 한계도 있어”

김경 서울시의원 주관으로 열린 ‘인공지능 기술의 창조적 접목을 위한 서울특별시 행정혁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김현기 의장(윗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경 서울시의원 주관으로 열린 ‘인공지능 기술의 창조적 접목을 위한 서울특별시 행정혁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김현기 의장(윗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창조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창조적 접목을 위한 서울특별시 행정혁신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이 참석은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 행정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정책적인 대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경민 대한변리사회 국제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됐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출시된 챗GPT는 생성형 AI로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인공지능 대중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높은 접근성과 범용성으로 이전의 하이테크놀로지에 비해 그 확산 정도가 훨씬 빠르다”며 이는 “행정분야의 혁신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는 ‘AI Twin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기술을 통해 도시침수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방 개선과 군집장소 사전 공간대피효율 분석 및 문제점 도출로 인한 안전대책 수립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기홍 LG CNS 총괄 컨설턴트는 ‘생성 AI를 활용한 행정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재 공공부문에서 활용하고 있는 현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한계점을 짚었다.

어어 행정안전부에서 공문서 AI 시범서비스를 예시로 들으며 앞으로의 생성 AI는 유연한 표현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받은 내용을 결합하여 응용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할 것임을 보여주었다.

김태종 월드버텍 대표는 ‘교육행정혁신을 위한 사례로 보는 AI교육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교육이 개인형 맞춤형이 되기 위해서는 1인 1디바이스가 필수며 받는교육과 그 결과값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혜 SSNC 대표는 ‘AI를 활용하여 지능화된 정책 자동화 운영으로 행정구역 내 보안 취약점 제거와 사이버 보안 위험성 사전 방어’라는 주제로 AI의 기술의 발달과 동시에 그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가 못지않게 중요함을 주장했다.

김경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정책 그리고 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이처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인 만큼, 많은 분의 아이디어를 받아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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