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16명 시상
양동엽 소방사 1600점 만점에 1578점… 최고점 받아
올해부터 개인전 전환에 194명 출전해… 치열한 경합

제5회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황치헌 소방사, 충북소방본부 소방교 홍지현 소방교, 김조일 119대응국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양동엽 소방사,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강태진 소방사. 소방청 제공
제5회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황치헌 소방사, 충북소방본부 소방교 홍지현 소방교, 김조일 119대응국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양동엽 소방사,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강태진 소방사. 소방청 제공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올해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양동엽 소방사가 최고점을 받았다.

양 소방사 외에 강태진 소방사, 황치헌 소방사, 충북소방본부 홍지현 소방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아 4명이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30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119구급활동 경연대회는 응급환자 평가·전문처치와 기록 등 구급대원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시·도 대표 4명으로 구성된 팀단위로 경연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개인 경연으로 바뀌면서 전국에서 194명의 구급대원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연에서는 제주소방안전본부 양동엽·강태진·황치헌 소방사, 충북소방본부 홍지현 소방교 등 4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양동엽 소방사는 총점 1600점 중 1578점을 획득해 최고점을 받았다.

제5회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출전 구급대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제5회 119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출전 구급대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장상은 충남소방본부 송대운 소방사·경기도소방재난본부 윤동현 소방사·전북소방본부 이정훈 소방위·충북소방본부 김유진 소방사·충남소방본부 고현수 소방사·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고수현 소방교·부산소방안전본부 박준현 소방사·충남소방본부 지인선 소방사·강원소방본부 유종수 소방교·대전소방본부 민경훈 소방장·충북소방본부 최용준 소방교·대구소방안전본부 박영철 소방장 총 12명이 수상했다.

경연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1인 심폐소생술 △2가지 상황을 가정한 빠른 기관 내 삽관 △20명의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한 환자분류 △주어진 환자의 평가와 처치에 대한 구급단말기 작성 속도와 정확도 평가 등으로 짜여졌다.

심사는 소방청을 비롯해 전국 각 본부에서 57명의 구급대원이 참여했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구급대원의 헌신과 고마움을 많은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정확한 구급 기록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119구급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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