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학 맞아 700여 유관 기관과 점검 나서
이달 31일~9월 29일… 6000여 개 초등학교 대상

개학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학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학기 개학을 맞아 관련부처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이나 불량식품 유통 등 어린이 안전사고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를 비롯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모두 7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단속과 함께 학교 주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캠페인을 벌이고, SNS·기관누리집·가정통신문·반상회보 등을 활용한 협조도 요청하게 된다.

안전신문고 앱(APP)이나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한 학교 주변 유해환경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점검기간은 이달 31일부터 9월 29일까지이며, 전국 60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박명균 생활안전정책관은 “정부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신속하게 개선하여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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