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3693명·기술 1418명… 9월 23일 2차 시험
평균연령 28.5세, 양성평등목표제로 44명 합격
최고점수 통계직류 89.33점, 화공직류 86.66점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 22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 개원중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 22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 개원중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 511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9일 발표했다.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에서는 행정직군 3693명, 기술직군 1418명이 합격했다.

제2차 시험은 오는 9월 23일 치러지며, 4개 전문과목별로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성별 합격자는 남성이 60.7%(3104명), 여성이 39.3%(2007명)였다. 지난해 여성합격자는 40.8%였으나, 올해는 1.5%포인트 낮아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우정사업본부,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외무영사 6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2명과 여성 32명 등 모두 44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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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못 미치면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1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7.9%(3469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8.2%(1440명), 40~49세 3.7%(189명), 50세 이상 0.2%(13명) 순이었다.

합격선은 행정직군의 경우 통계 직류가 89.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무영사 87.66점, 일반행정 86.66점 등이다.

기술직군은 화공 직류가 86.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80.00점, 전산개발 72.00점 순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 재경, 고용노동, 선거행정, 세무, 감사, 검찰, 외무영사 8개 모집단위에서 2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5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5명이 합격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공무원 7급 1차시험 합격자는 5563명으로 452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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