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20일 업무 시작… 의료소통분야 전문가로 꼽혀
서북병원 재직 때 의료취약계층 위한 장기계획 기틀 마련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는 공공병원 역할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이현석 신임 서울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이현석 신임 서울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신임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64) 전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공개경쟁 절차를 통해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현석 신임 서울의료원장은 고려대에서 의학 석·박사를 했으며, 고려해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 인천적십자병원 의료부 부장,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역임했다.

이현석 원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대한 흉부외과학회 부회장과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한 의료소통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서북병원장 재임 중 병동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노숙인 전담병동을 적극 운영하고, 호스피스 병동 확대, 치매안심병동 설립, 재활병동 개설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장기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현석 신임 의료원장 취임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함께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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