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역할수행할 자격 갖추었는지 철저 검증”
시, 경과보고서 도착하면 신원조회 거쳐 임명 예정

권완택 서울물재상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완택 서울물재상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완택(58)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원회”)는 지난 14일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직영운영 중인 중랑·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각화 방안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를 위한 대책 등 심도 있는 검증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용호 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면서 “운영 효율화, 노사협의, 시민과의 소통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공단을 운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경과보고서가 도착하면 서울시는 권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 등을 거쳐 서울물재생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권 후보자는 내정 직전까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으로 있었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시에서 기술심사담당관, 도로계획과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등 물관리·기술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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