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최 ‘ESG서울포럼’에서 제기돼
“시에 전담조직 만들어 중소기업 등 지원해야”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ESG동향과 대응방향’ 토론회에서 박영한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ESG동향과 대응방향’ 토론회에서 박영한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이 서울시에 ESG전담조직 신설을 주문했다.

박영한 시의원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서울포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주최한 ‘ESG동향과 대응방향’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섰다.

ESG서울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의와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최·주관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포럼이다.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과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을 포함한 ESG 관계자 등 9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박영한 의원은 ESG를 공적·사적 영역으로 나눠 설명하고, 서울시에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박의원은 “ESG를 공적 부분만큼은 친환경(E)·사회적 책임(S)·투명한 준법 준수(G)로 정의해야 한다”라며, “공적 영역인 서울시가 전국 시·도의 대표로서 ESG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ESG 관련 컨설팅을 받기에 열악하고, 관련 규정도 기업들이 받아들이기에 버겁다“며 ”서울시가 ESG 전담부서를 만들어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ESG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례, 기후변화와 ESG 상관관계, ESG와 MRV의 산업적 적용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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