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훌자원관에 민간전문가 헤드헌팅 임용은 최초
국내 신약·식품 소재 개발 및 기술 산업화 분야 전문가
“생물산업분야 경쟁력 있는 기업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

강태훈 신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 인사혁신처 제공
강태훈 신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에 강태훈(남·52) 전 ㈜차메디텍 연구기획팀 부장이 임용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 방식으로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물산업 관련 실용화 연구 성과물 활용과 산업화 추진 등을 위해서는 민간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태훈 센터장은 전주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식품생물공학 석사와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등에서 18년간 천연물과 미생물 기반 효능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신약·식품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가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에서 천연물물질은행사업단을 총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나노 바이오테크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차메디텍으로 옮겨 R&D본부 연구기획팀 부장으로 있었다.

강 센터장은 앞으로 △담수생물소재 유용성 분석 및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 △담수생물 산업화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물산업 기반(인프라) 확충 및 창업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강 센터장은 “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물의 상용화 추진을 통해 생물산업 관련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인재 발굴 시스템이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08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며, 공공기관에는 현재까지 총 35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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