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관리본부, ‘2023년 공무직 교육과정’ 마련
올해는 조직소통법 신설·직무심화 교육 등 도입
세종청사 이어 서울·대전청사로 집합교육 확대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정부청사관리본부. 공생공사닷컴DB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조직소통교육’을 새로 도입하는 등 공무직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그동안 세종청사에서만 시행하던 집합교육도 다른 청사로 확대한다.

청사관리본부는 교육을 통한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이런 내용으로 된 ‘2023년도 공무직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청사본부 소속 공무직 직원 2000여 명이며, 교육과정은 이들 의견을 반영해 짜여졌다.

교육은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 과정 △직원간 갈등 예방과 관계 구축을 위한 조직소통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는 특히 ‘조직소통교육’을 신설, 조직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방안과 직장내 소통 기술 등을 공유한다.

입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역량개발을 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직무 심화교육도 진행한다.

이를테면 기술직 공무직의 경우 실제 근무에 투입됐을 때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기계·설비 운용 실무 등 응용 기술 관련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청사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게는 상황별 민원 안내 요령과 폭언 등이 수반되는 민원이 발생했을 때 대응 방법,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입직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신규자 교육과 △팀·부장급 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 △퇴직예정자를 위한 재취업 교육 등이 그것이다.

청사관리본부는 세종에서만 실시하던 집합교육을 올해부터 서울·대전 등 권역별로 실시해 공무직 직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 특성상 전체 집합교육이 어렵거나 불필요한 경우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고, 청사 자체 교육을 추진해 교육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에서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개편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여 공무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사의 행정서비스도 높여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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