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5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서 실시
소방청 직원 등이 참여해 심층개별면접 진행
면접 배점 기존 10%에서 25%로 15%p 높아져
16일 종합적성검사 안 받으면 면접 볼수 없어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채용 면접이 기존 시·도 주관에서 소방청 주관 전국 통합면접시험으로 바뀐다.

배점 기준도 필기시험 비중이 75%에서 50%로 축소되고, 대신 면접은 10%에서 25%로, 체력시험은 15%에서 25%로 각각 높아진다.

소방청은 소방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2023년 소방공무원 종합적성검사 및 통합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전국 통합 종합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치러진다.

그동안 소방공무원 채용 시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은 시·도별 일정과 기준에 맞춰 실시됐다.

하지만,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부터는 새롭게 개발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먼저 면접을 보기 전에 오는 16일 종합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종합적성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접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23~25일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소방청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 장소에서 소방청 주도로 진행된다.

그동안 소방청은 필요 우수 소방공무원의 채용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연구용역을 실시해 소방관 직무 특성과 필요역량을 반영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시험체계 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채용 절차에서 면접시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10%에서 25%로 늘어났다.

면접 방식도 기존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에서 벗어나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진 심층개별면접을 진행한다.

소방청 채용 관계자는 “시·도의 면접이 아닌 소방청 주도로 소방청 직원 등이 참가하는 면접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면서 “(수험생들은) 면접시험 비중이 증가하고 방식도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과거에 비해 보다 면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11일 게시 예정인 소방청 119고시(119gosi.kr) 공고문과 12일 등록하는 동영상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소방청 공식 채널(소방청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