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 7월 1일까지 8주간 체력증진프로그램 운용
직무스트레스 해소·직업성질환 감소·유대감 강화 위해
휴대전화 앱으로 하루 5㎞씩… 올핸 소방 유가족도 참여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소방가족을 대상으로 ‘오늘운동완료(오운완) 챌린지’를 진행한다.

운동을 통한 기초체력이 일반공무원에 비해 높은 소방공무원의 부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직렬별 의료비 평균액은 소방공무원 근골격계 질환(무릎 부상, 경추장애, 요추장애 등)이 일반직 공무원의 5.6배, 경찰공무원 대비 1.6배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이달 7일부터 7월 1일까지 8주간 ‘제4회 소방가족 오늘운동완료 챌린지(소방공무원 체력증진프로그램)’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가족 오운완 챌린지’는 휴대전화 운동기록 앱(App)으로 하루 5㎞씩 1주일간 3일 또는 5일 참가하면 운동목표가 달성된다.

202년 비대면 체력증진 첼린지 모습. 소방청 제공
202년 비대면 체력증진 첼린지 모습. 소방청 제공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일상생활 속 체력 관리를 위한 것으로, 걷기, 달리기, 등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오늘운동완료 챌린지는 소방공무원 기초체력을 다져 현장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부상과 직업성질환 등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제1회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방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방식도 지난해 대회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목별 운동량이 많은 참가자를 시상하는 순위제 방식에서 운동량 선택 목표 달성제로 변경했다.

체력증진과 더불어 소방공무원의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슬로건 공모, 안전 퀴즈도 병행한다.

가족·동료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하이트진로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의 후원으로 함께 진행한다.

배덕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국민에게 더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 강화는 필수”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운동을 즐기면서, 동료 그리고 가족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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