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등 민간 전문가 대상
5급 63명, 7급 135명… 지난해보다 20명 줄어
6월 5~12일 온라인 공고·7월 22일 필기시험
5월 24·25일 합동설명회·해외 공관에도 공고

올해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198명을 채용한다.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8기 민간경력채용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에서 신영숙 국가인재원장과 신임사무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올해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198명을 채용한다.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8기 민간경력채용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에서 신영숙 국가인재원장과 신임사무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올해 빅데이터 분석과 기후변화 예측,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198명을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오는 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5급 63명, 7급 135명 등 198명으로 지난해(계획 기준) 5급 68명, 7급 150명 등 218명과 비교하면 20명이 줄었다.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기후변화 예측·협력 ▲안전관리 ▲보건의료정책 ▲의무 ▲수의 ▲자율주행 ▲법제 및 송무 등이다. 

선발 인원 및 분야는 각 부처가 수요에 따라 신청을 인사처에 채용의뢰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최종합격자는 당초 선발 목표의 70% 안팎에 그친다. 지난해 5급 민간경채 국가공무원 합격자는 50명이었다.

이는 서류전형에 합격해도 필기시험이나 면접 과정에서 탈락자가 나와 아예 한 명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원서는 6월 5~12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7월 22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12월)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수혈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는 7급까지 확대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2022년 말 현재 총 2024명이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고 내용은 정부 홈페이지 및 대학·학회·전문가단체, 민·관 채용플랫폼 등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우수 인재의 관심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 해외 전문가단체 등을 통해서도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24~25일에는 처음으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험을 쌓은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좋은 정책으로 펼쳐 낼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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