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 국민추천 접수
이달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국민 누구나 추천 가능 
올해부턴 기술직 공무원에 가점·재난기구에 추천권 부여

인사처 제공
인사처 제공

올해 대한민국공무원상 후보자 국민추천이 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주변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훌륭한 공무원을 국민이 추천하는 제도다.

인사혁신처는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 국민추천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 잘하고, 국민에 성심껏 봉사하는 모범적 공무원을 선발, 시상하는 제도다.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기술직군 공무원에 가점을 부여했다.

현장 대응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 사회적 재난 기구에 ‘포상추천권’도 신설했다.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국민은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 또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시·도 누리집 등에 마련된 온라인 접수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추천서를 인사처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국민이 직접 추천한 후보자는 소속기관에 전달돼 기관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인사처로 추천된다.

다만, 자기가 자신을 추천하는 ‘자기추천’은 안 된다.

이후 인사처의 심사 및 선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공로에 따라 훈장·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되고, 특별승진·특별승급·국외훈련 우선 선발 등 보상도 이뤄진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열정을 가지고 헌신․봉사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과학기술 분야 우대를 통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가와 지자체 등 57개 기관에서 모두 234명을 추천했다.

인사처는 공무원과 전문가, 국민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60여 명에 대해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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