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은 이달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강제동원 A.I 웹툰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A.I 웹툰 교실은 초등학생과 엄마나 아빠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온라인 강좌다.

총 8강으로 이뤄진 A.I 웹툰 강좌를 수강한 뒤 작품을 제작해 출품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직장인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저녁시간대에 강좌를 개설했다.

전국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25가족(50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홈페이지(https://www.fomo.or.kr/museum)에 들어가 [교육/행사]→[비대면 교육]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051-629-8630로 문의하면 된다.

강좌는 △오리엔테이션-생활 속 인공지능(1강) △다크 투어리즘-일제강제동원 역사 인식(2강) △스토리텔링-비주얼씽킹(3강) △시대별 역사 인식, MZ세대의 역사(4강) △일제강제동원 역사-카드뉴스(5강) △웹툰 제작 기법-스토리텔링 창작(6강) △A.I웹툰 경진대회 요강-경진대회 작품 기획(7강) △경진대회 작품 멘토링(8강)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자들이 8주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강제동원 A.I 웹툰 작품을 출품하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다.

이날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시상식 당일 역사관 4층 로비에서는 3D펜으로 웹툰 캐릭터를 만들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3D펜 아티스트’, 다양한 VR 콘텐츠와 VR웹툰을 체험할 수 있는 ‘VR 에듀테인먼트’, 이모티콘과 캘리그래피 엽서 체험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기술 체험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