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정부청사 업무공간 혁신 민·관·학 첫 토론회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청사 업무공간의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청사 업무공간의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0일 정부청사 업무공간의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공동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스마트한 정부청사 공간관리 방안과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민·관·학이 머리를 맞댄 것은 처음이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공공청사의 공간 혁신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기조발표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미래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제안했다.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좌장으로 하는 ‘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창의 경영과 혁신에 대해 김홍진 전 KT 사장이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서정호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공유했다.

자율좌석 운영, 실·국장 회의실 공유, 수평적 자리 배치 등을 통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직원들의 소통·협업·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경환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사례를 토대로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 정책의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무원·연구원·민간 전문가 등이 정부의 스마트한 공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양한 방면으로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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