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공서비스 총 180개로 확대
민간인증서도 12개에서 14종으로 늘려

정부24 누리집 캡처
정부24 누리집 캡처

오는 9월부터는 112 긴급신고앱을 이용할 때에도 민간인증서로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도 현행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112 긴급신고앱, 의약품 안전나라 등 ‘간편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현행 110개에서 180개로 70개 늘어난다고 10일 밝혔다.

간편인증은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인증방식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통신사PASS, 토스, 하나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행안부는 지난 2021년부터 공공누리집(웹사이트)에 민간인증서로 접속할 수 있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용가능한 민간인증서를 늘리는 한편, 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민간인증서는 현행 12종에서 우리은행·카카오뱅크 인증서가 추가돼 연내 1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PASS, 삼성PASS, KB국민은행, NH은행, 페이코, 신한은행, 토스, 뱅크샐러드, 하나은행, 드림인증 등 12종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간편인증 적용 대상 공공서비스는 중앙정부가 28개, 지자체 21개, 공공기관 21개 등 총 70개이다.

다만, 4월 중순 청년DB플랫폼(국조실), 국립중앙도서관(문체부), 문화누리카드(한국문화예술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 가운데 긴급문자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경찰청 112긴급신고 앱’은 9월에, 화장품과 의약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는 10월에 각각 적용된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국민이 다양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인증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