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 글로벌 역량 교육 실시
송도 조지메이슨대에선 다문화 조직 체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경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경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기구 및 외국대학에서의 현장 체험학습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인재원은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공무원 양성을 위해 국제업무, 회의·협상 등 국제적(글로벌) 역량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던 현장 체험학습을 이번에 재개한 것이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스탠포드연구소(SCIGC) 등 국제기구 방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들 기구와 연구소에서 국제기구 조직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국격에 맞는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가운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MUK)에서는 다문화 조직에서의 갈등 분석 및 해결 실습을 통해 국제무대 적응력과 국제적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보다 많은 공무원이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고 국제적 인식을 고취함은 물론 나아가 국가 홍보 및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향후 다양한 국제기구 및 외국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훈련 등 관련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이날 현장 체험학습 실습 중인 송도를 직접 방문해 교육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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