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3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 결과 발표
충남소방본부도 지난해에 이어 도 단위 최우수상 받아
7개 분야 50개 항목 평가…광주·경북 소방본부는 우수상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화면 갈무리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화면 갈무리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충청남도소방본부가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광역시 부문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소방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방청은 ‘2023년 시·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결과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방정책 집행의 실효성·통일성·책임성을 기준으로 예방안전·현장대응·소방행정 등 7개 분야 15개 항목 50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광역시 단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소방기관으로 뽑힌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뇌졸중 환장의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소생자의 장애율을 낮추기 위해 ‘급성 뇌졸중 환자 초동대응시스템(FASTroke)구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단위에서는 충청소방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119통역서비스 △119 영상 수어 통역서비스 △카카오톡 119구급상담서비스 등 외국인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완 매체’를 개발·운영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AI 구급시스템 도입 및 구급지휘팀 확대 운영’,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선박화재 경보시스템’을 각각 도입·시행해 우수 소방기관에 선정됐다.

경기소방안전본부와 인천소방본부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소방청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국민행복 소방정책’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수범 사례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소방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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